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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 Kose 코세 프레셔스 가든 핸드크림 로션, 로맨틱 로즈향 사용후기

주욜로 2020. 10. 27. 08:00

작년 19년 5월에 일본 삿포로를 여행했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일어난 것이 19년 6월이었는데요.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란 불매 운동으로 <NO재팬> 운동을 했었지요. 저는 국내에 일본 불매 운동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에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에는 거리 곳곳에 드럭스토어가 많은 편입니다. 저는 항상 일본 여행을 할 때마다 드럭스토어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해왔습니다.

작년 삿포로로 여행 갔을 때 처음 보는 핸드크림이 드럭스토어 계산대 근처에 있길래 향을 맡아보았습니다. 저는 은은한 향보다는 강한 향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향은 오래남아야 하는데 머리 아픈 냄새는 또 안 됩니다. 향에 있어서는 조금 까다로운 편입니다. 직접 구매를 하면 좋은 점이 향을 직접 맡아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코세 프레셔스 가든 핸드크림>을 종류별로 전부 맡아보았습니다. 한 4가지 종류의 향이 있습니다. 

출처 : 11번가 <Kose 코세 프레셔스 가든 핸드 크림 로션/로맨틱 로즈> 이미지

사진에서 왼쪽부터 로맨틱로즈, 릴렉싱 플로워, 페어리 베리, 허니 피치의 향입니다.

저는 이 중에 로맨틱 로즈향이 제일 좋아서 이걸 구매했어요.

실제로 사용했고 이제 거의 다 써가네요! 작년에 쓰고 조금 남아 있던 것을 요즘 날이 쌀쌀해지기도 하고 손도 건조해서 다시 꺼냈습니다.

뒷면입니다. 다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이럴 땐 구글 번역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진을 찍어보니 한국어로 바로 번역됩니다. 세상 참 살기 좋습니다.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유기농 식물 추출물, 천연 향료 사용>이라는 글자가 참 마음에 듭니다. 실제로 오가닉 시어버터와 오가닉 호호바 추출 오일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제형이 묽은 편은 아닙니다. 꾸덕과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산뜻한 느낌의 핸드크림은 아닙니다. 고보습이라 그런지 바세린을 손에 바른 그런 느낌입니다. 확실히 보습은 되고요. 약간 손이 진득진득합니다. 향이 진한데 은은해서 바르고 나면 손이 살짝 진득해서 깔끔한 느낌은 아니지만, 향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긴 합니다. 은은한 향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는 편입니다. 

얇게 펴발라 볼게요. 실제로 바르면 진득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양을 조금씩 써서 발라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작년에 다 못 쓴 이유도 있어요. 고보습이라 조금만 발라도 됩니다.

손이 좀 못생기긴 했지만 바르고 나면 약간 광택이 돕니다. 확실히 고보습이 바로 느껴져요. 손가락을 코팅한 느낌도 살짝 듭니다. 비교를 하자면 록시땅 시어버터보다 살짝 더 무거운 느낌입니다. 이제 일본 여행은 기약 없게 되었지만 이 핸드크림 괜찮긴 한 것 같아요. 11번가에서 확인해보니 배송비 2,500원 제외하고 5,990원 정도에 판매를 합니다.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8,490원이네요.

음! 록시땅 시어버터와 코세 프레셔스 가든 핸드크림 중 무조건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저는 록시땅 시어버터를 고를게요.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은 진리인 것 같아요!